산업 산업일반

무신사 스탠다드, 中 상하이에 해외 1호점 공식 개점

뉴시스

입력 2025.12.12 08:35

수정 2025.12.12 08:35

글로벌 진출 본격화…주요 도시로 매장 순차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랜더링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랜더링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중국 1호점으로 중국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무신사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맡는다.

무신사는 향후 중국 내 주요 거점 도시로 매장을 순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신사는 상하이가 전 세계 젊은 층의 트렌드 발신지로 부상하고, 중국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도시라는 점에 주목해 첫 해외 매장 오픈지로 선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상하이에서도 하루 평균 유동 인구 50만명에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화이하이루에 위치한다.



인기 쇼핑 명소인 백성쇼핑센터 내 지상 2개 층을 활용한 약 430평 규모로 조성된다. 상하이 지하철 1·10·12호선이 지나는 산시난루(陕西南路)역과 입구가 연결된다.

무신사는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현지 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시즌·지역별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중국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단순 카테고리별 진열 방식에서 벗어났다.

특히 2층 전면의 유리 쇼케이스에는 높은 보온성으로 티몰에서 1분 만에 완판을 기록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중국 젊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룸도 마련했다.

라이브 룸은 투명한 유리 박스 형태로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 문화에 맞춰 사진 촬영 및 개인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의 자발적인 라이브 콘텐츠 제작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장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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