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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눈·비 예보에 교통량 감소세 이어질 듯[주말·휴일 고속도로]

뉴시스

입력 2025.12.12 08:36

수정 2025.12.12 08:36

토요일 495만대, 일요일 445만대 예상 서울↔부산 5시간20분…'비트밖스' 당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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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12월 두 번째 주말 계속된 추위로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에 이어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13일 495만대, 일요일인 14일 445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29만대, 23만대 줄어든 수치다.

연휴를 제외한 최근 한 달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66만대, 일요일 501만대 수준을 보여왔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0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41만대로 예측됐다.

전주 대비 2만대씩 감소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과 서해안선, 중부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 구간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에서 2시간 30분 ▲부산에서 5시간 2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신갈(분)~수원신갈, 천안~목천, 중부선 호법(분)~남이천, 서청주~남이(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청주~옥산(분), 수원신갈~신갈(분), 서해안선 당진~송악, 광명역~금천 등이 꼽혔다.


12월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차량 히터 사용이 늘면서 졸음 운전 및 야간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이번 주말 눈·비 소식이 있어 강우·강설 구간 통과 시 반드시 감속 운전하고 충분한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른바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 신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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