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L그룹, ‘CES 2026’서 로봇∙AI∙모빌리티 등 5개 혁신상 수상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08:49

수정 2025.12.12 08:48

HL만도·클레무브·로보틱스·디앤아이한라 통합 부스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HL로보틱스 ‘캐리’ 등 공개
HL그룹 CES 2026 혁신상 제품. HL그룹 제공.
HL그룹 CES 2026 혁신상 제품. HL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HL그룹이 ‘CES 2026’에서 주력 계열사가 공개한 5개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HL그룹에 따르면 HL만도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이코사 하이퍼프레딕션’, HL클레무브 휴대용 안전 센서 ‘시루’, HL로보틱스 ‘캐리’, HL디앤아이한라 ‘스마트홈 제어 시스템’과 ‘디봇픽스’ 등 5개 제품이 각 분야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HL그룹은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텔리전스 인 액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HL만도, HL클레무브, HL로보틱스, HL디앤아이한라까지 주요 4개 사가 그룹 단위 통합 부스를 구성한다.

HL만도는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HL로보틱스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 ‘캐리’, HL디앤아이한라는 골프장 디봇(패인 잔디 자국) 수리 로봇 ‘디봇픽스’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 및 산업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

HL만도는 CES 기간 중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을 초청해 로봇 신사업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0여 년간 닦아온 자동차 부품 기술, 소프트웨어 역량, 글로벌 공급망을 적극 활용,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HL그룹 CES TFT 관계자는 “그룹 단위 CES 참가는 처음”이라며 “인텔리전스 인 액션, 즉 ‘지능적 움직임’ 슬로건을 내걸고 HL그룹이 나아가는 로봇의 미래를 명확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