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부발전, 소셜벤처 성장 지원 ‘쇼미더임팩트 시즌5’ 행사 마쳐

뉴스1

입력 2025.12.12 08:51

수정 2025.12.12 08:51

서부발전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쇼미더임팩트 IR 경진대회’ 결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케이알지그룹 대표(왼쪽)와 이양희 서부발전 ESG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2/뉴스1
서부발전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쇼미더임팩트 IR 경진대회’ 결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케이알지그룹 대표(왼쪽)와 이양희 서부발전 ESG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2/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쇼미더임팩트 IR 경진대회’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충남지역 혁신 기업들이 실질적 사업모델을 공유하고 투자 연계를 모색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서부발전은 12일 전날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쇼미더임팩트 시즌5’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사회적경제·소셜벤처 기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최종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이양희 서부발전 ESG전략실장을 비롯해 충남사회적경제센터 관계자, 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예선 심사를 거쳐 12개 기업을 집중 육성 대상으로 선정한 뒤 약 한 달간의 교육 프로그램, 1:1 컨설팅을 제공해 결선 진출 6개 팀을 확정했다.



결선은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각자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는 성진경 오마이컴퍼니 대표 등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전문가 5인이 맡았고, 청중평가단의 투표도 최종 점수에 반영됐다.

최종 1위는 케이알지그룹이 차지했다. 지역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적 솔루션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아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그 외 입상 기업들은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올해는 ‘충남 제1호 임팩트 발전펀드’와의 연계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 펀드는 서부발전과 충남도가 지난 10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위해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조성한 2억 원 규모의 펀드로, 입상 기업들이 사업 초기의 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 투자를 검토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충남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혁신 기업들의 도전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교육·투자·네트워크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