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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바이오가스화시설 주민설명회 열어…환경영향평가 등 공개

뉴스1

입력 2025.12.12 08:55

수정 2025.12.12 08:55

구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주민설명회 모습.(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주민설명회 모습.(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11일 구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시설 설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와 기후변화영향평가(초안)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악취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다뤄졌고 군은 이에 대한 답변과 향후 대책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24년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가축분뇨(110톤)와 음식쓰레기(10톤) 등 하루 1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세심히 검토해 환경영향평가 본안과 향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2026년 1월 2일까지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공람 장소는 군 환경과, 구룡면·규암면·남면·장암면 행정복지센터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기간 만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