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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사우나 이용객 등 대피

뉴시스

입력 2025.12.12 09:16

수정 2025.12.12 09:16

사우나 이용객과 입주민 등 '150명' 대피해 60대 건물관계자 연기흡입…차량 1대 불타 1시간14분만에 큰 불 잡아…화재원인 조사
[인천=뉴시스] 12일 오전 7시22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건물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12일 오전 7시22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건물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아침시간 인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우나 이용 고객과 입주민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2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지하 1층 사우나를 이용하던 손님과 아파트 입주민 등 약 150명이 대피했다. 건물 관계자 A(61)씨가 단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화재가 발생한 차량 1대가 타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1시간14분만인 이날 오전 8시3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앞서 "지하 1층 사우나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으나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외부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2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다만 142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건물 내부로 연기가 유입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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