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전선 베트남 기지 설립 20주년…송종민 "성장의 핵심 축"

뉴스1

입력 2025.12.12 09:28

수정 2025.12.12 09:28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 설립 20주년을 맞아 전날(11일)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비나는 2005년 설립 이후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며 베트남 내 대표 케이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 1403억 원을 달성하며 2023년 대비 약 20%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8월에는 400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공장은 베트남 동나이성 롱탄 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대한비나는 베트남 내 유일한 400㎸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비나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지속 성장함으로써 대한전선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행사에서 장기근속자 17명과 우수직원 4명을 시상하며 공헌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