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에 건립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1만7554㎡ 지하에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한다.
하루 370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3만㎥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연간 9435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발전시설, 수소 생산시설 등에 쓰인다.
사업시행자인 (가칭)청주더그린에너지 주식회사는 1735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지하 시설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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