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역대 최다 인구 기록한 원주시 50만 대도시로 도약

뉴스1

입력 2025.12.12 09:44

수정 2025.12.12 09:44

강원 원주시 시정자문위원회가 지난 11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2025년 제6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2/뉴스1
강원 원주시 시정자문위원회가 지난 11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2025년 제6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2/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 원주시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최다 규모를 나타낸 가운데, 시정자문위원회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대도시 도약 전략을 살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전날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2025년 제6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원주를 50만 대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자문위원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원주가 5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특히 원주시가 인구 50만 명 이하 지방도시 중 드물게 인구증가 추이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통계청 확인 결과, 시의 연간 주민등록인구는 작년 기준 36만 2164명인데, 역대 최다 규모다, 올해는 지난 11월 기준 36만 3062명으로 더 많은 인구를 기록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를 짚으며 이미 원주가 준(準) 대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런 여건에도 시내 군부대 주둔과 각종 규제 등 지역이 안보와 환경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이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면서 대도시 도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전 생애주기에서 살기 좋은 50만 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