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손에 붙인 반창고에 대해 이미 설명한 바 있다"며 "이전부터 대통령은 말 그대로 끊임없이 악수를 한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한 "대통령은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이는 멍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달 전에도 오른손에 멍으로 추정되는 검푸른 자국을 두꺼운 화장으로 가린 모습이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당시에도 백악관은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자극받아 생긴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79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당선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내내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왔다. 그때마다 백악관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방어하며 언론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상세히 조사해 보도하는 행위를 "내란 혹은 반역에 준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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