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 신현·능평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오포–판교(신현·능평) 도시철도 신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시을)은 국토교통부가 경기도가 제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포(신현·능평)–판교노선은 공식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예상 사업비 9500여억 원 규모의 오포(신현·능평)–판교노선은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까지는 9~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능평지역은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턱없이 부족한 대표적 교통취약지역이다.
국지도 57호선의 출퇴근 정체는 주민 불편의 상징으로 지적돼 왔다. 오포(신현·능평)–판교노선은 그동안 지역 최대 현안이자 절실한 교통 개선 대책으로 요구돼 왔다.
안태준 의원은 “이번 계획 승인은 신현·능평 주민들의 지속적인 목소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도·광주시와 함께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1년 9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3년 12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7월 국토부에 12개 노선을 포함한 구축계획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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