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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日 후쿠오카서 항만물류기업 대상 투자유치활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10:07

수정 2025.12.12 10:07

지난 11일 호텔 닛코 후쿠오카에서 열린 투자유치 공동 IR 행사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지난 11일 호텔 닛코 후쿠오카에서 열린 투자유치 공동 IR 행사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경제자유구역 일본 투자유치 IR'에 참석, 항만물류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1일에는 호텔 닛코 후쿠오카에서 일본 항만물류기업과 재무투자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공동 IR 행사가 열렸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항만물류 프로젝트를 일본어로 직접 소개하며, 부산진해경자청의 확장성과 투자 매력을 알렸다.

발표에는 진해신항 개항 및 확장 계획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성,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물류 시너지 효과, 항만배후단지·산업단지 연계를 통한 신규 사업창출 기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냉동창고를 새로 증축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와 고도제한 규제개선을 통해 482억원의 증액 투자유치를 이룬 미쓰이소꼬코리아 등 일본계 물류기업이 진출해 있다.



투자유치 IR 행사 외에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를 방문해 물류·e-커머스 기반 협력, 부산·진해 연계 물류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큐슈경제연합회를 방문해 임원진을 만나고, 산업통상부·KOTRA·큐슈경제산업국·후쿠오카 중소기업경영자협회연합회·일본전국경화물협회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항만물류세미나 VIP 차담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며 큐슈 지역 우수 기업과 교류 확대 및 협력을 도모했다.

또 하카타항만을 시찰하며 친환경·스마트항만 협력, 항만 운영 효율화, 항만 활용 네트워크 강화 등을 검토했다.


박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거점이며,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이 본격 가동되면 동북아 복합물류의 핵심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후쿠오카 방문을 통해 우리 구역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양국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