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025년도 구·군 청년정책 평가' 결과,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정책 공유, 우수성과 확산, 정책 환류 체계 구축을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평가를 실시했다. 5개 영역 18개 평가지표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진구는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기점으로 출범한 민간협치를 중심으로 지역에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청년친화도시 우수 모델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포·서면 일대의 '청년상권 운영단'은 공방 중심의 통합 상표화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상권의 자생적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향후 타 업종과의 협업으로 사업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구와 수영구 역시 청년공간, 홍보·참여 등 분야별로 정책을 특성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공무원 배치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년공간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활용 청년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영구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중심의 활발한 소통, 자발적 참여 유도, 그리고 시 최초 '청년 경계선 지능인' 대상 일경험 사업 '차차스테이션'으로 청년 참여 및 일자리 다각화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구·군에 확산하고 상호 비교 분석하는 등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의 추진역량을 제고하고 정책의 내실화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류와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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