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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구미재활병원, 경북 재활의료기관 첫 ‘패널병원’ 지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10:13

수정 2025.12.12 10:13

지난 10일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지정됐다. KBI그룹 제공
지난 10일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지정됐다. KBI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북지역 재활의료기관 중 첫 사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의료기관 36곳을 패널병원으로 선정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체 189병상 중 15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구미지역 최초로 재활분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 선도적인 의료기관이다. 12년간 축적된 재활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 내과 전문의 1명, 재활치료사 90명이 500평 규모의 재활치료실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패널병원으로 지정되면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정기회의 참석, 제도 관련 조사 참여 등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장의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의견이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패널병원 지정은 그동안 환자 중심의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구미 유일의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치료 후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재활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