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4.7점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달 실시한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대구는 5점 만점에 4.70점으로 전국 평균(4.64)보다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범기관 운영에 따른 학부모 만족도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시범기관 145개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돌봄 시간, 교육과정, 부모교육 등 10개 항목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대구는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아침·저녁·방학 중 돌봄 운영 시간, 담임교사 전문성, 질 높은 수업(교육과정·교육내용)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기관별 상황에 맞는 인력 추가 배치를 통한 돌봄 안정화, 담임교사 연구 시간 확보, 교육청 주관의 교육·보육과정 컨설팅 및 이에 따른 연수 기회 제공 등의 운영 여건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모델을 구현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대구교육청은 유치원 21개원, 어린이집 22개원 등 총 43곳을 시범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시범기관에서는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4대 상향 평준화 핵심 과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내실 있는 교육·보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보통합을 선도하는 대구형 영유아학교 운영 모델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유보통합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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