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배달 완료 알림을 받고 문밖에 나섰더니 음식이 사라져 있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초밥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 후 약 40분 뒤 음식이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고 문 밖에 나갔으나 음식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집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본 결과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 배달원은 음식을 놓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자리를 떠나는 척하다 다시 돌아와 음식을 가져갔다.
이를 알게 된 제보자는 배달 앱 고객센터에 신고했다고 한다.
배달 앱 고객센터 측은 해당 배달원에게 연락했으나 배달원은 "그 동네에 배달 간 적 없다"며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
제보자는 "다행히 배달 앱 측이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식당으로부터 다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정신이 나갔다", "배달 시켰을 때 찝찝한 적 있어서 근처면 그냥 포장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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