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9810억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2일 미중 무역합의, 미국 고관세, 셧다운 해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638위안으로 전날 1달러=7.0686위안 대비 0.0048위안, 0.068%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344위안으로 전일 4.5304위안보다 0.0040위안, 0.09% 내렸다. 이틀째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2842위안, 1홍콩달러=0.90779위안, 1영국 파운드=9.4468위안, 1스위스 프랑=8.8751위안, 1호주달러=4.6996위안, 1싱가포르 달러=5.4632위안, 1위안=208.68원(0.6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565~7.056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325~4.532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2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057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510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205억 위안(약 25조156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1398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93억 위안(4조290억원)을 회수했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역레포로 6685억 위안 자금을 주입하고 역레포 6638억 위안이 기한을 맞아 유동성 47억 위안(9810억원)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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