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진그룹은 비영리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코리아)와 함께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쉼터인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RMHC 인하하우스 건립을 위해 인하대병원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RMHC 코리아에 제공한다. RMHC 코리아는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는 전 세계 62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RMHC 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쉼터를 마련하는 RMHC의 핵심 사업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11일) 열린 RMHC 코리아 자선 행사에서 "인하대병원과 RMHC가 함께 조성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돌봄이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 분들께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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