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루피화 가치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달러 대비 90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과 간 장기 협상 중인 무역협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달러 유출이 투자 심리를 압박한 영향이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루피화는 달러 대비 90.4675까지 하락하며 지난 4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90.42를 넘어섰다. 장중 한때 90.49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90.37로 장을 마감했다.
루피화 하락세는 최근 몇 주간 계속되고 있으며 올초 대비 5.74% 하락한 상태다.
이에더해 미국-인도 무역협정이 지연되고 자본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루피화에 대한 압력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선 분석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