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가 광주대표도서관 건립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지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시는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주대표도서관 건립현장 붕괴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광주시가 발주한 주요 건설현장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광주 지역에서 진행 중인 건설현장 전반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붕괴사고로 매몰된 현장 근로자 4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2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계·구조 분야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한 뒤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조 작업을 최우선으로 마무리한 이후 관계기관·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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