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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보인다"…유니클로, 올해 매출 1조 3500억 돌파

뉴스1

입력 2025.12.12 11:18

수정 2025.12.12 11:18

(유니클로제공)
(유니클로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올해 2025년 회계년도(2024년 9월 1일~2025년 8월 31일) 기준 1조 352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역대 최대 매출(1조 3780억 원)을 올렸던 2019년 회계년도와 비슷한 규모다.

12일 에프알엘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매출 1조 3524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56%, 81.60% 늘어난 수치다.

앞서 유니클로는 2019년 '노 재팬' 운동과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6000억 원대까지 떨어졌다.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유니클로는 올해 역대 최대 매출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하며 '노 재팬' 악몽을 완전히 씻어냈다.

특히 패션 업계 불황에도 유니클로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호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니클로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글로벌 성장 기조 속 계절 변화에 맞춘 상품 구성과 효율적인 재고 및 매장 운영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 디지털, SNS 마케팅 성과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