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송어공연체험장서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13일 송어공연체험장에서 한 해 성과를 담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초·중·고생 3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지난 1년간 악기 기초부터 합주까지 체계적 교육 과정을 밟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총 9곡 연주로 그 성과를 선보인다.
이들은 올해 11명 전문 강사와 1명 지휘자 지도 아래 음악을 익히며 협력·배려의 오케스트라 활동 의미를 경험해 왔다.
악기 소리에 익숙해지고 다른 악기 리듬에 맞추는 매 순간이 도전이었지만 청소년들은 꾸준한 연습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한 팀으로 성장했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반복된 연습과 작은 성취가 모여 만들어낸 무대이자 자신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다.
공연을 앞둔 학생들은 "모두 함께 맞춰 갈 때 느끼는 희열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자기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취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모습이 뜻깊다"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에 도전할 장면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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