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서동로터리 트럭·승용차 12중 추돌.. 왕복 4차로 통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11:41

수정 2025.12.12 11:43

12일 오전 9시 1분께 울산 중구 서동로터리 부근에서 12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엉켜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오전 9시 1분께 울산 중구 서동로터리 부근에서 12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엉켜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2일 오전 9시 1분께 울산 중구 달빛로 서동로터리 인근에서 3.5t 윙바디 트럭이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들이받았다.

트럭에 부딪힌 차들이 신호대기 중이거나 운행 중이던 다른 차량을 연쇄적으로 충격하면서 차량 총 12대가 피해를 봤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와 30대 아이오닉 운전자, 50대 여성 모닝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발생한 울산 서동로터리 12중 추돌사고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12일 발생한 울산 서동로터리 12중 추돌사고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서동로텨리 12중 추돌사고 현장
울산 서동로텨리 12중 추돌사고 현장

경찰은 트럭이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트럭에서 기름이 일부 누출돼 방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장 주변 왕복 4차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