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대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새 총리(다카이치 사나에)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과도 좋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레빗은 "대통령은 몇 달 전 아시아 순방 당시 새 총리와 만난 것을 기뻐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국의 훌륭한 동맹국으로 이는 정상 간 개인적 관계와 일본과의 지속적인 무역 관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라고 부연했다.
○…시카고대학교 산하 전국 여론조사 연구센터(NORC)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 지지율은 현재 31%로, 3월의 40%에서 크게 떨어졌다. 그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AP-NORC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회담이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유럽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회담에 참석할지 말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최근 여러 차례 이어진 회담에도 불구하고 전쟁 종식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주 0.25%P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던 것은 알고 있고, 대통령은 이를 보고 기뻐했다"며 "하지만 그는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날(10일)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목표 범위를 3.5%~3.75%로 설정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