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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출연금, 200억→250억 증액

뉴스1

입력 2025.12.12 11:51

수정 2025.12.12 11:51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뉴스1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 대한 정부의 2026년도 출연금이 당초 200억 원에서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25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액은 개교 초기였던 2022년,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정부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국가 전략기관으로서 한국에너지공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에너지공대는 2024년과 2025년 출연금이 200억 원으로 축소돼 연구 인프라 확충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었다.

2026년 출연금이 다시 250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연구와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신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혁신도시 중심의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