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025년 우수 인증기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이란 기업 경영활동의 모든 과정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는지를 공정위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공정위가 제정한 CCM 인증마크를 기업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한 49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 인증기업 총수는 272개에 이른다.
이날 공정위는 소비자 중심경영의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한 기업 11개와 개인 2명에게 정부포상 및 공정위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신규 인증 및 재인증기업 관계자, 포상 기업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남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중심경을 위해 노력하는 인증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기만행위가 확산되는 AI 전환시대를 맞아 CCM 인증 기업들이 고객 우선가치를 실천해 소비자의 신뢰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 부위원장은 "앞으로 공정위가 CCM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 환경에 맞춘 소비자 친화적 AI 윤리 실천 여부를 평가기준에 반영하고,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교육·홍보 방식을 개선하며, 대·중소 기업 간의 동반성장 멘토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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