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된 183편 응모…예심·본심 거쳐 시상
KBS 다큐 빙하 최우수상, 우수상은 분야별 15편
"글로벌 경쟁 돌입…규제 개선 시장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내 방송 분야 유일한 정부 시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CJ ENM '정년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방미통위는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작품을 시상하는 '2025 방미통위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1년간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해 제작·방송된 183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정년이를 대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최우수상은 KBS 다큐멘터리 '빙하'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창의혁신 부문(EBS '다큐프라임 날씨의 시대', MBC충북 '인공지능(AI) 돌봄'), 한류확산 부문(CJ ENM '선재 업고 튀어') 등 5개 부문 총 9개 작품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희망나눔상(KBS 창원총국 '수심청 프로젝트'), 공로상(MBC라디오 여성시대 진행자 양희은), 제작역량우수상(한국바둑방송 K 바둑, SBS미디어넷 SBS 골프) 등이 수상했다.
방미통위는 올해 방송대상이 한류 드라마의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확인하고, AI·기후 변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공동체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송 규제를 개선해 방송미디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디지털 기술의 방송미디어 분야 적용을 통해 제작 생산성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며 "해외 방송사와의 교류 협력 증진과 방송미디어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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