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성시 산하 공공기관서 안전사고…50대 근로자 심정지 이송

뉴스1

입력 2025.12.12 13:34

수정 2025.12.12 13:34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시 산하 공공시설에서 배관을 설치하던 50대 남성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분께 화성시 방교동 동탄2수질복원센터에서 A 씨가 배관과 벽 사이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심정지에 빠진 A 씨를 발견,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그는 심박을 회복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등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배관 설치 업체 소속 직원으로,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설치하던 배관 무게는 약 4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주변에서는 같은 업체 소속 동료들도 함께 작업 중이었으나 사고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