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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세권 ‘뉴온시티’ 토지 분양 흥했다"… 공동주택용지 필지 낙찰, 산업용지 80% 낙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13:51

수정 2025.12.12 14:30

뉴온시티 공동주택용지 공급 개시
뉴온시티 공동주택용지 공급 개시


지난 3일 기공식을 개최하며 스마트 자족도시로의 새출발을 알린 ‘뉴온시티’가 최근 공급한 공동주택용지와 산업용지를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개발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사업성과 미래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우선 지난달 17일 공급을 시작한 공동주택용지 A1블록(면적 57,716㎡, 계획 1,209세대)은 이달 11일 최종 낙찰자가 우미건설로 확정됐다. 우미건설은 이미 울산 지역 내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430세대)와 ‘우미린 어반파크’(731세대) 등에서 분양 흥행을 이끌며 브랜드 신뢰도와 시공 역량을 증명해 온 건설사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온시티’ A1블록에 공급될 공동주택 역시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급된 산업용지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분양 공고된 면적의 80%가 분양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TX역과 고속도로 등 양호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입지적 강점에 경제자유구역 및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분양 성공은 ‘뉴온시티’가 대외적으로 그 가능성과 투자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주거지나 산업단지가 아닌 주거·산업·상업·교육·연구 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예정된 잔여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산업용지 공급 일정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온시티’가 조성이 완료되면 울산의 기존 산업벨트와 연계해 수소·이차전지·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중심의 신산업 클러스터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뉴온시티’는 주거와 문화,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울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