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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초등학교 무단 침입 중국인 체포 "호기심이었다"

뉴시스

입력 2025.12.12 14:32

수정 2025.12.12 14:32

[제주=뉴시스]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내 한 초등학교에 중국인 관광객이 무단으로 들어가 수업중인 교실을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관광객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40분께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 허가 없이 들어가 수업중인 교실과 운동장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A씨를 추궁했고, 학교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소지품에서 흉기 등 위험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신체를 촬영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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