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는 본교 재직 56명의 연구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약 900만 명의 연구자를 표준화된 인용 지표(C-Score)로 분석한 결과로, 의·치·병원계를 제외한 국가 거점국립대 중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선정은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스코푸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인용 수가 아닌 표준화된 인용 지수 ▲h-인덱스 ▲공저자 보정 hₘ-인덱스 ▲단독·제1저자·교신저자 기여도 등 6개 핵심 지표를 종합한 ‘C-스코리(Composite Score)'를 활용해 발표하는 글로벌 권위의 연구 영향력 인증이다.
분석은 1960~2024년 전체 연구 실적을 평가하는 생애 기준(career-long)과 2024년 1년 성과에 기반한 최근 1년 기준(single-year)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북대는 최근 1년 기준으로 총 56명의 교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영향력과 학술적 기여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 연구 생태계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연구 허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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