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말 강설예보 대비 제설대응 돌입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남 지역은 13일 오후 2~7시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눈이 내린 뒤 도로가 얼어붙거나 시야가 흐려질 위험이 크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갖췄다.
시는 눈이 오기 30분 전까지 제설제를 미리 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설차 35대와 인력 50명, 제설제 800t을 현장에 배치해 큰 도로와 언덕길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차가 많이 다니는 골목길이나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육교, 횡단보도 주변도 공무원 등 모든 인력을 투입해 관리한다. 시는 눈 치우는 작업이 빠지는 곳 없이 구석구석 살필 계획이다.
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필요시 즉시 비상 근무자를 현장에 투입해 시민 피해를 막는 데 집중한다.
시는 주말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고 난방 시설을 점검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빈틈없는 제설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도 눈이 올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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