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옥)은 12일 산청교육지원청에서 산청경찰서, 산청군가족센터 등 20여 곳의 지역유관기관 및 지역단체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청교육지원청이 지역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의 학업·정서·관계·경제·건강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지역이 함께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산청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학생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된다.
협약 기관 및 지역단체들은 학생 위기 징후의 공동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학업·심리·정서·복지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지원 제공, 지역 내 청소년 자원 활용의 효율성 제고, 위기 학생을 위한 공동 사례 협의 및 통합사례관리 운영, 학생 안전·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대응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명옥 산청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산청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려움을 빠르게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학생 지원망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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