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및 기술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에 ㈜삼표산업 연천공장, 한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3팀이 선정돼 최고 기술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장상에는 삼표산업㈜ 서부공장, 부산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3팀이, KCL 원장상에는 ㈜삼표산업 오산공장을 비롯한 6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대회에서는 일반부 품질부문 8팀, 학생부 품질부문 7팀, 학생부 혁신부문 7팀 등 총 22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유공자 분야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에 ㈜에스피레미콘 김재섭 품질실장이,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에 쌍용레미콘㈜ 광주사업소 이태성 팀장이, KCL 원장 표창에 유정산업㈜ 여주공장 허건영 상무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1994년 시작된 이래 콘크리트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품질부문(일반부·학생부)과 혁신부문(학생부), 기술유공자 포상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품질부문 일반부 38팀, 학생부 29팀, 혁신부문 학생부 20팀 등 총 87팀이 참가했으며, 11명의 기술유공자가 후보로 신청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천영길 KCL 원장은 “그동안 대회를 통해 배출된 많은 기술인들이 우리 산업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점에서 감회가 깊다”며 “KCL은 앞으로도 콘크리트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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