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개척 등 물류 R&D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철도-항만 복합 물류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철도 물류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북극항로를 활용한 운송로 개척 및 활성화 △철도-항만 연계 복합 물류망 구축 △물류 정보 공유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항만과 철도를 잇는 복합운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국제 물류 협정·정책 방안 마련에도 힘을 모은다.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TSR(시베리아횡단철도)을 연계한 운송로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운영기관과 해양수산 정책 연구기관이 만나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유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철도물류 R&D를 촉진하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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