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전북 고창군 대산면 일대에 저온저장시설, 절임·전처리 가공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 농가·중소 업체를 지원해 김치 원료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설립 예정인 절임배추 공장동 배치안, 저온저장고 50동 건축 계획 등 초기 설계의 핵심 사항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생산 동선 효율성과 향후 운영·관리 체계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창 김치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농업과 중소 업체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초기 설계부터 자문단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시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