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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 개최…'함께 번영하는 아태 공동체' 추진

뉴시스

입력 2025.12.12 15:34

수정 2025.12.12 15:34

내년 11월 중국 선전서 APEC 정상회의 열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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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외교부는 전날부터 이틀 간 선전에서 열린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함께 번영하는 아태 공동체 구축: 개방, 혁신, 협력'이라는 내년 APEC 주제 및 중점과제를 소개하고 연간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를 통해 해당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윤성미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은 본회의 제1세션에서 올해 의장국 발표를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 및 올해 합의 문서인 '경주선언', 'AI 이니셔티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주요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전직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중국은 11일 APEC 회원 및 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내년 주제 및 중점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에선 이지윤 고위관리가 연사로 참석해 디지털 기회와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APEC 차원의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역량강화 모델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 계기 윤성미 의장은 천 쉬 중국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한국의 올해 APEC 의장국 수임 경험을 공유하고 APEC 주요 성과를 지속하기 위한 의장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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