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어워드'서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 공개
성기사 신규 직업 및 대대적 시스템 개편 발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TGA)'에서 디아블로 IV의 두 번째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를 공개했다.
디아블로 IV의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는 내년 4월 28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성역의 운명이 걸린 새로운 캠페인과 두 가지 신규 직업, 대대적인 게임플레이 개편, 신규 지역 스코보스(Skovos)가 추가된다.
이날 공개와 동시에 예약 구매가 시작됐으며, 예약 구매자는 디아블로 IV 플레이어들이 기다려 온 신규 직업 성기사(Paladin)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번째 신규 직업은 내년 4월 증오의 군주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운 이야기와 두 가지 신규 직업, 그리고 신규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또한 디아블로 IV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게임플레이 개편이 진행된다. 전리품 필터와 ‘호라드림의 함’ 등 아이템 편의성과 제작 시스템이 강화되고, 세트 보너스를 활용한 ‘영물’ 시스템으로 빌드의 다양성이 확대된다.
플레이어는 직접 캐릭터의 경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전쟁 계획’과 끝없는 도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낚시와 같은 여유로운 신규 콘텐츠도 추가된다.
예약 구매자들은 성기사를 즉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가 보관함 탭 1개와 추가 캐릭터 슬롯 2개를 제공받는다. 내년 3월 3일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장식 아이템 3개도 함께 지급된다.
'증오의 군주'는 모든 에디션에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이 포함된다. 딜럭스 에디션과 얼티밋 에디션에는 애완동물, 탈것, 방어구 묶음 상품, 꾸미기 아이템, 백금화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블리자드는 이번 행사에서 디아블로를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를 위해 '디아블로 IV: 증오의 시대 컬렉션(Age of Hatred Collection)'도 함께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디아블로 IV 기본 게임과 두 편의 확장팩을 포함한다. 이용자는 새로 공개된 성기사와 지난 확장팩의 직업 혼령사를 비롯한 8가지 직업으로 나한투와 스코보스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