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ABC뉴스에 따르면,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이날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협회는 1995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한 해 세태를 나타내는 한자를 전국에서 모집해 가장 응모 수가 많은 한자를 12월 12일 '한자의 날'에 발표한다.
'곰 웅'은 총 18표 9122표 중 2만 334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11월 곰의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총 2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총피해자 수(219명)를 넘어선,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이다. 사망자 역시 13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일본의 쌀 부족과 가격 폭등 사태를 반영한 '쌀 미'(米)는 2만 3166표를 얻어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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