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주지역 특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관광기업 청년인재 취업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총 13명의 청년이 도내 MICE·관광 관련 기업에 채용돼 디지털 마케팅, 행사 운영, 홍보 기획 등 실무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80%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상태다.
센터 측은 다수의 기업이 추가 채용 의사를 밝히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함께 7년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과 더불어 직무역량 강화교육, 전문 멘토링, 취업 컨설팅을 병행하며 청년들이 MICE·관광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범 대표이사는 "청년 인재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MICE·관광분야 인재 육성을 통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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