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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민들 내년 설에 지역상품권 30만원씩 받는다

뉴스1

입력 2025.12.12 16:27

수정 2025.12.12 16:27

전남 보성군청 전경.(보성군 제공)2023.3.16/뉴스1 ⓒ News1
전남 보성군청 전경.(보성군 제공)2023.3.16/뉴스1 ⓒ News1


(보성=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3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16억 원 규모로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해 내년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별다른 조건 없이 보성군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군 재정 안정성과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조성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666억 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오는 16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마치는 대로 집행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전액 지류로 지급하며 관내 225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보성군은 올해 1월에도 112억 원을 들여 인당 3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