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 요청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통합 돌봄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내년 3월 전국 시행하는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통합돌봄 사업 준비상황 점검과 지역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진천군이 7년간 이룬 통합돌봄 운영 성과를 보고 받은 뒤 담당 공무원, 지역 전문가들의 제도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 운영의 돌봄스테이션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시스템을 점검했다.
특히 주민 요청에 따른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닥터헬기 배치 등 충북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필수의료 특별법 조속 통과 등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와 호소문을 전달했고, 정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진천군의 통합돌봄 경험은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 검토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통합 돌봄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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