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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변인단에 "당대표 발언 이해 안 되면 묻고 당 입장에서 말해달라"

뉴시스

입력 2025.12.12 17:25

수정 2025.12.12 17:25

국회서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 "저와 똑같은 생각으로 당을 위해 싸우셔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의 예방을 받으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의 예방을 받으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대변인단에 "당대표와 당 지도부의 발언이 여러분의 생각과 다를 때는 왜 그런 발언을 할 수밖에 없는지 헤아리고, 이해 안 되면 묻고 소통해 당 대표의 머릿속에 있던 내용을 국민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를 열어 "대변인은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저와 똑같은 생각으로 당을 위해 싸우셔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당 대표가) 설령 내 생각, 내 입장과 다르더라도 이해하려고 하고 당의 입장에 서서 설명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대변인단에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면서 전략적 차원에서 메시지 통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란전담재판부가 설치되고, 법 왜곡죄가 통과되고, 국민의힘의 입을 틀어막는 악법들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내년 지선은 국민의힘의, 청년들의,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딱 한 번 있을 미증유의 지방선거"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변인직을 맡아 이것을 막아야 할 큰 짐을 함께 짊어졌다"라며 "당대표나 당 지도부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수시로 체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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