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회용 교통카드의 신용카드 결제 구매가 가능하고 교통약자에게 낮은 화면 기능 등을 지원하는 신형 광역전철 자동발매기를 13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그동안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1회용 교통카드 구매가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져 내국인은 물론 방한 외국인의 전철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약자의 발권을 돕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휠체어 이용자와 어린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낮은 화면 모드와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한 고대비 화면, 돋보기(확대) 기능을 지원하며 시각장애인전용 키패드, 이어폰 단자도 탑재되어 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13일부터 용산역 등 21개 수도권 전철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6개역에 설치되며 내년 말까지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광역전철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 개선에 힘써 철도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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