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적주택 110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전했다.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 2만9000호 분양과 5만호 이상 착공을 추진하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심 유휴 공간 활용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장관은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건설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강도 제재를 가해 뿌리부터 달라진 건설 현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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