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과 고지대에는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3~8㎝, 해발고도 1500m 이상 고지대에는 최대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 밖에 중산간과 해안가에는 5~2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평년 11~13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으나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더해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2.5m 내외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