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9만달러가 다시 붕괴했다.
13일 오전 5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7% 하락한 9만1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시간 전 비트코인은 8만9532달러까지 떨어져 9만달러가 붕괴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23% 급락한 3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0.79% 하락한 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0.06% 하락한 87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날 월가에서 다시 기술주 매도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내놓았으나 마진율이 줄고 있다는 소식으로 10% 정도 폭락하면서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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