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오만만에서 나포된 외국 유조선은 600만 리터의 밀수한 디젤을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선박의 이름이나 국적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란의 이번 유조선 나포는 미국이 지난 10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모두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반미 국가이자 경제 및 군사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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