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내년 2월 28일까지 'The Hidden Chapter-오백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본 내 한국미술 소장처인 '유현재 컬렉션'이 소장한 조선시대 서화 중 국내로 돌아온 38점을 선보인다. 조선 초기부터 근대기까지 산수화, 인물풍속화, 화조화훼영모화, 기록, 궁중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서울 포스코미술관 특별전에 이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두 번째 전시로 민간 차원에서 환수된 문화재를 일반 시민들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표 작품인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는 통신사와 관련된 작품으로 기록이 남아있는 특별한 그림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해설을 원하는 시민들은 park1538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우리 옛 그림과 글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재 환수가 지니는 역사적 진실 복원과 민족 자긍심 제고라는 의미와 가치까지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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