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1%, S&P500은 1.07%, 나스닥은 1.69% 각각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세로 나스닥이 낙폭이 특히 컸다. 다우는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하고 가치주를 사는 순환매를 함에 따라 0.51% 하락에 그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전일에는 오라클 충격으로, 오늘은 브로드컴 충격으로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내놓았으나 마진율이 줄고 있다는 소식으로 11.43% 폭락하면서 주요 기술주를 끌어 내렸다.
전일 11% 폭락했던 오라클도 오픈AI의 데이터 센터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이날 또 4.66% 급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하자 미증시의 7대 기술주는 애플(0.11% 상승)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8대 기술주인 테슬라가 2.70% 상승했지만, 루시드가 2.26%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3.27%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반도체지수는 5.10% 급락, 마감했다.
AI 주도 브로드컴과 오라클이 급락하자 AMD가 4.81% 급락하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1% 상승했으나 S&P500은 1%, 나스닥은 1.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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